フレッシュネスバーガー
(Freshness Burger)


■프랜차이즈 / 햄버거 / 1인당:1,000~1,500엔
※가격은 방문 시 기준이며, 지점이나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후레쉬니스 버거(FRESHNESS BURGER, 일본어 발음에 가까운 것은 후레쉬네스)는 일본 전역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햄버거 체인으로,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 본사를 둔 주식회사 후레쉬네스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의 콘셉트는 “성인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햄버거 카페”로, 패스트푸드 특유의 빠르고 가벼운 이미지보다는 여유롭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합니다.
후레쉬네스 버거는 1992년에 일본의 유명 포장 도시락 체인 홋카홋카테이(ほっかほっか亭) 창업자 중 한 사람인 “쿠리하라 미키오(栗原幹雄)”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그는 기존의 햄버거 체인과는 달리, 신선한 재료와 건강한 콘셉트를 강조하는 브랜드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이곳의 메뉴는 햄버거뿐만 아니라 샐러드, 감자튀김, 커피, 디저트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으며, 매장 인테리어 또한 카페 같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덕분에 후레쉬네스 버거는 단순한 패스트푸드 매장이 아니라, 커피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후레쉬네스 버거: 아늑하고 따뜻한 톤의 매장 내부


제가 방문한 매장은 집 근처에 있는 오사카 우에혼마치점입니다. 매장 내부는 전체적으로 파스텔 톤으로 정돈되어 있어 들어서는 순간 따뜻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패스트푸드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강렬한 단색 컬러와는 전혀 달라서, 한층 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인상을 주었습니다.
벽과 조명, 가구까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마치 작은 카페에 들어온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고, 혼자 방문하더라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안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덕분에 시끄럽거나 산만한 환경이 아니라, 차분한 공간 속에서 온전히 햄버거 본연의 맛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커피 한 잔과 함께 잠시 머물기에도 좋은, 여유롭고 따뜻한 매장이었습니다.
후레쉬네스 버거: 즐거움에 즐거움을 더하는 사이드 메뉴


후레쉬네스 버거는 전반적으로 일본의 일반적인 햄버거 가게보다 양이 조금 더 넉넉한 편입니다. 제가 주문한 세트 메뉴에는 M 사이즈 커피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작은 종이컵이 아닌 커다란 머그컵에 거의 가득 차서 나올 정도로 푸짐했습니다. 감자튀김 역시 M 사이즈였지만, 햄버거와 함께 먹다 보면 생각보다 양이 많아 배가 불러서 다 먹지 못할 때도 있었습니다.
사이드 메뉴의 선택지도 꽤 다양합니다. 기본 감자튀김뿐 아니라 바삭한 츄로스, 간단히 즐기기 좋은 치킨너겟, 제대로 된 한 끼처럼 느껴지는 후라이드치킨, 독특한 매력의 연근프라이, 따뜻하고 부드러운 콘포타쥬, 그리고 상큼하게 곁들이기 좋은 코울슬로 샐러드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햄버거가 아니더라도 가볍게 간식처럼 즐기거나 커피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폭넓은 선택지가 제공됩니다.
후레쉬네스 버거: 신선한 재료로 꽉 찬 햄버거

제가 사는 곳 근처에는 웬만한 햄버거 가게는 거의 다 있습니다. 후레쉬네스 버거, 맥도날드, KFC, 모스버거, 버거킹 등 다양한 체인점이 있습니다. 일본 햄버거 하면 아마 많은 분들이 가장 먼저 모스버거를 떠올릴 것 같은데, 저는 솔직히 초반에 몇 번 가본 뒤로는 거의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모스버거는 굳이 따지자면 맥도날드와 비슷한 느낌이라 특별히 끌리지 않았던 반면, 후레쉬네스 버거는 지금도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맛있는 일본 햄버거 가게입니다.
제가 후레쉬네스 버거를 좋아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맛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맥도날드를 가장 좋아하지만, 그다음으로 맛있는 곳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후레쉬네스 버거를 선택합니다. 두 번째는 신선한 재료입니다. 특히 아삭아삭한 양상추는 보기만 해도 싱그러움을 주고, 토마토와 양파, 패티까지 모두 조화를 이루며 완벽한 맛을 냅니다. 세 번째는 양입니다. 단순히 양이 많아서 좋다는 의미는 아니고, 한 입 먹을 때마다 “진짜 햄버거를 먹고 있다”는 만족감을 느끼게 합니다. 그래서인지 후레쉬네스 버거가 비싸다고 여기는 분들도 있지만, 다른 체인점에 비해 조금 높은 가격은 사실입니다. 다만 맛과 재료, 그리고 양을 고려한다면 저는 충분히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 가지 개인적인 이야기를 덧붙이자면, 저는 햄버거를 먹을 때 보통 치즈를 좋아해서 늘 치즈버거를 주문합니다. 그런데 후레쉬네스 버거만큼은 예외입니다. 처음에는 치즈버거를 먹다가도 결국 소금 레몬 치킨버거로 갈아타게 됩니다.
자칫 기름지게 느껴질 수 있는 치킨에 적당한 간의 소금과 상큼한 레몬이 더해져, 한입 베어 물면 육즙이 가득한 부드러운 치킨과 레몬의 깔끔한 향이 동시에 어우러집니다. 이 조합이야말로 후레쉬네스 버거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레쉬네스 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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