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 아빠가 딸에게 전하는 자유롭게 살기 위한 30가지 투자의 가르침 – JL 콜린스

아빠가 딸에게 전하는 자유롭게 살기 위한 30가지 투자의 가르침 JL 콜린스 책 표지
아빠가 딸에게 전하는 자유롭게 살기 위한 30가지 투자의 가르침 JL 콜린스 책 표지

✨별점 — 책 난이도 안내
★☆☆ 1점: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음
★★☆ 2점: 일부 전문 용어가 포함된 중간 난이도
★★★ 3점: 복잡한 아이디어와 전문 용어가 많은 고난이도

책에 대하여

■제목: 아빠가 딸에게 전하는 자유롭게 살기 위한 30가지 투자의 가르침 (父が娘に伝える自由に生きるための30の投資の教え)
■저자: JL 콜린스 (ジェイエル・コリンズ)
■출판사: 다이아몬드사 (ダイヤモンド社)

“아빠가 딸에게 전하는 자유롭게 살기 위한 30가지 투자의 가르침”은, 저자 JL 콜린스가 10대였던 딸에게 전하고 싶었던 투자와 재정 관리에 대한 조언을 블로그에 연재한 글을 엮어 출판한 책입니다. 영문판 제목은 The Simple Path to Wealth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베스트셀러이기도 합니다.

JL 콜린스는 자신이 오랜 시간 고생하며 얻은 경험과 지혜를 딸에게 물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이 글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딸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어디에 진정한 보물이 숨어 있는지, 그리고 그것을 찾아가는 길이 얼마나 단순한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 책에는 딸이 인생의 평탄한 길을 걸으며 경제적 자유를 빠르고 단순하게 실현하길 바라는 아버지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JL 콜린스의 딸에 대한 사랑과 현실적 조언이 녹아든 글들은 결국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되어, 세대를 초월해 많은 사람들의 인생관과 투자관에 깊은 영향을 주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내용 요약

Part 1에서는 대출은 지지 말아야 할 무거운 짐이며, 회사에 종속되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유로운 돈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또한 돈에 대한 올바른 사고방식과 재무 관리의 기본을 통해 경제적 자유의 출발점을 제시하며,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기초 마인드를 다집니다.

Part 2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주식시장에서 돈을 잃는 이유를 짚고, 자산을 지키기 위한 포트폴리오와 자산 분배의 원칙을 설명합니다. 채권, 국제 펀드 등 다양한 자산의 역할을 소개하면서도, 결국 가장 단순한 투자 방식이 가장 강력하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이어지는 Part 3에서는 복잡한 투자법의 함정과 비효율을 지적하며, 단순함이야말로 성공적인 투자의 핵심임을 강조합니다. 마지막 Part 4에서는 경제적 자유를 달성한 뒤의 삶과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부를 어떻게 유지하고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통찰을 전합니다.

결국 이 책은 단순히 돈을 버는 법이 아니라, 돈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선택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인생의 지침서라 할 수 있습니다.

인상 깊은 문장

■使い方をマスターすれば、お金は忠実な部下になる!でも、うまくやれないと、逆にあなたがお金に使われる!

쓰는 법을 마스터하면 돈은 충실한 부하가 된다! 하지만 잘못하면 반대로 당신이 돈의 노예가 된다!

■あなたは自分のものを所有しているが、同時にそれに縛られてもいる。

당신은 자신의 물건을 소유함과 동시에 그것들에게 구속되어 있기도 하다.

■お金で買えるものよりも貴重なのは自由であること。

돈으로 살 수 있는 그 어떤 것보다도 귀중한 것은 자유이다.

읽고 느낀 점

이 책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실제로 아버지가 사랑하는 딸을 위해 직접 쓴 글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처음부터 판매를 목적으로 쓴 글이 아니라, 오로지 딸이 평온하고 자유로운 인생을 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애정을 담아 쓴 내용이라는 것이 깊이 와닿았습니다. 책의 내용 역시 실용적이면서도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으며, 마치 진짜 아버지가 딸에게 조근조근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따뜻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책 속의 문장 중 “투자금의 4%로 1년을 살 수 있다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다”는 구절은, 저에게 경제적 자유의 달성 시점을 가늠하게 해준 지표가 되었습니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며 수입 범위 내에서 소비하고 대출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그 영향으로 저 역시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은 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신용카드가 잘만 사용하면 유용한 도구가 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지금 가진 현금으로 살 수 있는 것만 사자고 결심한 이후로, 카드가 오히려 필요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다만 주택담보대출처럼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라면, 충분히 신중하게 검토한 후에 이용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자신의 물건을 소유함과 동시에 그것들에게 구속되어 있다”는 문장 또한, 내가 지금 가진 물건들이 정말로 필요한 것들인지 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물건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꼭 필요한 것만 가지려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나이를 먹어가며 시간과 자유가 얼마나 소중하고 지켜야 할 가치인지를 점점 더 깨닫고 있습니다. 한때는 경제적 자유를 얻는 것이 어렵고, 오직 일부 사람들만 가능한 일이라 생각했지만, JL 콜린스의 “아빠가 딸에게 전하는 자유롭게 살기 위한 30가지 투자의 가르침(The Simple Path to Wealth)”은 의외로 경제적 자유가 단순한 원칙의 실천으로도 충분히 이뤄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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