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条市場
(Nijo Ichiba)
홋카이도의 3대 시장 중 하나인 니조 시장은 삿포로시 주오구(中央区)에 위치한 전통 시장입니다.
홋카이도 및 그 근교에서 수확한 신선한 수산물, 채소, 곡물 등을 판매하는 상점과 식당이 모여 있으며, “삿포로 시민의 부엌”이라 불릴 만큼 오랜 시간 지역 주민들의 식탁을 책임져 왔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특히 싱싱한 해산물로 만든 해산물 덮밥(카이센동)이 유명해, 아침 식사 장소로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시장 자체는 연중무휴로 아침 7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되지만, 점포에 따라 영업 시간이 다를 수 있습니다. 가장 붐비는 시간대는 이른 아침부터 오전 사이입니다.
니조 시장: 삿포로의 신선함과 활기가 넘치는 곳



아침 식사를 위해 이른 시간에 찾은 니조 시장은, 바다 향기로 가득한 공기 속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찾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갓 잡은 게와 굴부터 가리비, 성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해산물이 가득하며, 매일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를 끌어모읍니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만약 니조 시장 근처에 살고 있었다면 매일 들러서 신선한 해산물을 사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홋카이도의 해산물 덮밥: 바다의 신선함을 담은 한 그릇

카이센동을 먹기 위해 어느 가게로 갈지 고민하다가,”코구마 상점(小熊商店)”이라는 곳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가게 내부는 매우 작고 아담했지만, 전통 시장 특유의 오래된 분위기가 느껴져 정말 현지인이 된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카운터 앞에는 다양한 해산물 재료들이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었고, 신선한 카이센동을 곧 맛볼 수 있다는 생각에 음식이 준비되는 동안 내내 기대감이 가득했습니다.

저는 마구로(참치), 사케(연어), 우니(성게), 그리고 게살이 들어간 카이센동을 선택했고, 따뜻한 차와 맑은 해산물 국이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기대했던 대로 해산물은 신선하고 맛있었으며, 함께 나온 맑은 해산물 국도 바다의 풍미가 살아 있어 카이센동과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밥그릇이 커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생각보다 작습니다. 그렇지만 아침 식사로는 딱 알맞은 양이었습니다.
홋카이도 삿포로를 여행한다면, 니조 시장에서 신선한 카이센동으로 하루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니조 시장을 더욱 재밌게 즐기기 위한 팁
1. 이른 아침 방문 추천
니조 시장은 오전 7시부터 문을 여니, 8시에서 10시 사이에 방문하면 신선한 해산물을 가장 한산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삿포로역에서 도보 약 20분, 스스키노와도 가까워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2. 현금 준비는 필수
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도 있지만, 현금만 받는 소형 점포도 많기 때문에 미리 현금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3. 가게별 가격 비교하기
같은 해산물이라도 가게마다 가격과 양이 다를 수 있으니, 바로 구매하지 말고 몇 군데 둘러본 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일부 가게에서는 택배 발송도 가능하니 필요하다면 직접 문의해보세요.
4. 카이센동 재료는 고를 수 있음
대부분의 카이센동 가게에서는 다양한 재료를 조합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며, 가게에 따라서는 원하는 재료를 직접 골라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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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니조 시장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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